[뉴있저] 텔레그램 n번방 잠복 취재기...그곳에서는 어떤 일이? / YTN

2020-03-23 70

■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국민일보 'n번방 특별취재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직접 텔레그램 N번방에 들어가서 취재를 했던 국민일보의, 저희가 기자를 연결해서 한 사람 연결해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기자의 이름은 요청에 따라서 밝힐 수 없다는 점을 양해를 해 주시고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국민일보 특별취재팀입니다.


취재하느라고 고생 많았습니다. 지난해 6월에 본격적으로 취재 돌입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어떤 계기로 N번방 취재를 시작하게 됐습니까?

[인터뷰]
저희가 지난해 초부터 성착취 문제에 대한 취재를 처음 시작했고요. N번방 잠복은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는데 지난해 정부가 웹하드를 수사를 하면서 이런 문화를 뿌리 뽑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런 문화가 과연 없어졌을지, 다른 곳으로 둥지를 튼 것은 아닌지 이런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추적단 불꽃이라는 팀과 함께 저희가 취재에 돌입을 했고요. 그러다가 AV스놉이라는 성착취물을 주고받는 사이트에서 수상한 링크가 몇 개가 올라오는 걸 봐서 들어갔더니 거기가 텔레그램방이었고 링크를 타고 넘어가면서 N번방을 발견하게 된 겁니다.


처음에 그 링크를 타고 N번방을 들어가긴 했지만 강퇴를 당하기도 하고요. 저도 기사를 읽어봤는데 쉽지만은 않았던 과정인 것 같습니다. N번방 들어가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셨습니까?

[인터뷰]
이 방들이 수시로 생기고 수시로 없어지고 이런 과정들을 굉장히 많이 반복을 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대화를 하지 않거나, 그러니까 성희롱성 발언을 하지 않거나 성착취물을 내보내지 않으면 강퇴를 하는 경우도 많있었어요.

그러다가 저희가 발견한 게 왓치맨이 관리하는 고단방이 메인격인 것을 확인을 하고 추적을 하다 보니까 여기가 N번방에 처음으로 입장하는 관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여기에 2000명 정도가 모여 있었고 여기에서 바로 N번방으로 갈 수 있었던 건 아니고 파생방으로 넘어가서 인증을 거쳐야 했는데 파생방에는 한 7000명 정도가 모여 있었습니다.

여기서 성착취물을 주고받으면서 인증 절차를 거쳐야 되는데 저희가 따로 성착취물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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